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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약속 간증 /사회 생활

동료와의 전쟁, 이렇게 끝났다


동료와의 전쟁, 이렇게 끝났다


    함께 일하는 언니가 친절하게 말했습니다. “앞으로 내 일은 내가 할게!” 언니를 보며 저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때, 저도 모르게 언니와 있었던 ‘전쟁’이 떠올랐고 한 장면 한 장면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동료와의 전쟁, 이렇게 끝났다


    잔꾀를 부리고 게으름을 피운 동료가 불만이다

    저는 아침식사를 하는 식당에서 일합니다. 처음 일을 했을 때, 언니는 주방에서 음식을 그릇에 담아주는 일을 담당했고, 저는 홀 서빙과 포장, 분류하는 일을 맡아서 했습니다. 손님이 주문하면 얼른 언니에게 말했고 언니는 바로 음식을 담아 제게 전달해주었습니다. 매일 아침 각자 맡은 일을 했기 때문에 저는 주방에 들어갈 필요가 없었으며, 가끔 바쁠 때는 서로 돕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손님이 주문하기만 하면 언니는 본인의 일이 아닌 다른 일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언니의 그런 행동을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제 일이 많을 때 언니가 도와준 적도 있었고, 더군다나 저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걸 시시콜콜 따져선 안 된다고 생각했으며, 인내와 양보 정도는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언니는 계속 손님이 올 때마다 음식을 담아 주지도 않고 재빨리 다른 일을 한다는 걸 눈치챘습니다. 그렇게 언니는 언제부턴가 본인의 일을 전부 제게 떠넘기고 있었습니다. 저는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면서 잔꾀를 부리고 게으름을 피우는 언니를 원망했습니다. 속으로 ‘한두 번이면 모르겠지만, 이렇게 매번 언니 일을 대신할 순 없어! 게다가 일을 많이 한다고 사장님이 월급을 더 주는 것도 아닌데, 왜 내가 이런 고생을 해야 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머릿속은 수많은 생각으로 가득 찼지만 그래도 저는 참았습니다.

    더는 참을 수 없게 되자 계략이 떠오르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잠깐 사이에 손님이 여러 명 들어왔습니다. 세트를 주문한 사람도 있었고 단품을 주문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는 정신 없이 바쁜데 한가하게 여기 닦고 저기 닦고 하는 언니를 보니 갑자기 화가 치솟았습니다. 너무 바빴던 터라, 언니한테 큰소리치고 싶은 것도 참으며 손님이 주문한 음식을 가지러 직접 주방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그날따라 언니가 정리한 소스가 도통 보이지 않았고, 어쩔 수 없이 억지로 웃으며 언니에게 “언니, 소스 어디 있어요?”라고 묻자 언니는 퉁명스럽게 소스가 있는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저기 있잖아, 직접 가져 가!” 언니의 이런 태도에 화가 불끈 치솟았지만, 저는 겨우 화를 참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그저 언니를 매섭게 한번 노려보았습니다. 저는 속으로 ‘이 언니, 정말 너무하네. 나는 이렇게 바쁜데, 언니는 아무 일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도 모자라 말을 그렇게 야멸차게 쏘아붙여? 이 일은 원래 언니 담당이잖아. 내가 뭐라고 하지 않는다고 나한테 함부로 막 대해?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고 날 얕봐도 되는 건 아니야. 지금 언니랑 말싸움할 시간이 없어서 그냥 참는 거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날 영업이 끝나자 피곤함이 몰려왔고 온몸이 쑤시고 아팠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온 후, 아침에 있었던 일을 생각하자 좀처럼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습니다. 마음속으로 ‘만약 내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직원이었다면 진작에 언니랑 싸움이 났을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항상 사람들에게 베풀고, 인내하고, 사람들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기에 언니한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조목조목 언니한테 따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또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걸 참으며,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사람들한테 당하라는 말인가? 나는 힘들어서 그렇게 실행하지 못하겠어. 그동안 계속 참으면서 언니한테 싫은 소리 한번 하지 않았는데, 내가 참을수록 언니의 행동은 더욱 심해졌잖아? 내일 출근하면 언니가 게으름 피웠던 걸 꼭 사장님에게 말해야겠어. 그럼 사장님도 언니를 안 좋게 볼 거고, 앞으로 게으름을 피우지 못하도록 주의를 줄 수도 있으니까. 그럼 앞으로 나 혼자만 바쁘게 움직이지 않아도 될 거야. 그래, 그렇게 해야겠다⋯.’

    하나님 말씀의 인도하에 계략을 포기하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니 자책감이 들었고, 불현듯 하나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만약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언행이 제멋대로이고 규제를 받지 않는다면, 그런 사람은 이방인보다도 더 사악한데…』

    순간, 저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나쁜 마음으로 뒤에서 고자질하는 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과 똑같은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뒤에서 남을 괴롭히는 건 하나님이 원하는 행동이 아니니 절대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속에서는 부글부글 화가 끓었습니다. 언니를 다치게 하고 싶진 않지만, 사장님에게 언니 행동을 말하지 않으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어 분노를 참을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는 하나님 말씀대로 실행하고, 하나님께서 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겠습니다. 언니와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부디 저를 이끌어 주세요.”

    또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사람의 패괴 본성은 같으나 단지 표현 방식이 다를 뿐이다. 즉 어떤 사람은 말은 하지 않지만 속으로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말해서 드러나며, 어떤 사람은 겨루고 빼앗고, 어떤 사람은 겨루지도 빼앗지도 않지만 뒤에서 나쁜 짓을 하고 말을 퍼뜨리며, 어떤 사람은 속으로 불평하고 불만을 털어놓고 물건을 내팽개치고 부순다. 방식이 다르지만 본성에서는 조금도 차이가 없이 다 같으며 대부분 다 이런 것이다.』, 『너희의 명성은 망가졌고, 너희의 행동거지는 천하며, 너희의 말투는 상스럽고, 너희의 생활은 비열하며, 심지어 너희에게 갖추어진 인성마저 저속하다. 사람 됨됨이는 너무나 도량이 좁아 언제나 일에 대해 시시콜콜 따지고, 자기의 명예나 지위를 위해 다투는데, 심지어 지옥에 떨어지고 불못에 들어가는 것조차 마다하지 않는다.』 이 말씀을 본 후,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신다는 것과 제 마음과 생각이 모두 하나님의 감찰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특히 하나님 말씀 중 ‘뒤에서 나쁜 짓을 한다’ 라는 구절을 본 후, 저의 추한 모습을 들킨 것 같아서 너무 부끄러워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습니다. 저는 하나님 앞에서 반성했습니다. 음식을 담아주지 않는 언니가 일을 적게 했고, 언니 때문에 제가 일을 더 많이 하고 고생했으며, 처음에는 그래도 인내하고 양보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저에게 피해를 준다는 생각에 마음속으로 언니를 미워했습니다. 하지만 언니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도, 정면충돌 하고 싶지도 않아, 그냥 언니 모르게 사장님에게 사실을 알린 후, 사장님이 언니에게 주의를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앞으로 언니 일까지 떠맡지 않아도 되고 화도 풀릴 것 같았습니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언니가 계속 나를 만만하게 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사람이 자기 자신을 위하지 않으면, 하늘과 땅이 그를 멸한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참을 수도 없고 참을 필요도 없다’ 등 이런 사탄 독소의 지배를 받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언니한테 보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인격이 미숙하고 속이 좁으며, 자질구레한 걸 시시콜콜 따졌고 너무 음흉하고 악랄했습니다. 이 모든 걸 깨달은 후, 육체를 배신하길 원했기에 얼른 하나님 앞에서 ‘사장님한테 언니의 행동을 고자질하는 비열한 행동은 하지 않을 거야. 내가 일을 더 많이 하는 한이 있어도 비열한 소인배 같은 짓은 하지 않겠어.’라고 굳게 결심했습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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