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신 7개월 된 그녀가 갑작스런 강도의 납치를 당한 후…
본문 바로가기

하나님의 약속 간증 /구원 간증

임신 7개월 된 그녀가 갑작스런 강도의 납치를 당한 후…


임신 7개월 된 그녀가 갑작스런 강도의 납치를 당한 후…




   “움직이지 마. 조용히 해! 내 말 안 들으면 너희 둘은 죽은 목숨이야!” 흉악한 강도가 날카로운 칼을 들고 무방비 상태의 임산부를 협박했습니다….


   이건 십여 년 전 리아이가 겪었던 일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몸서리가 쳐지는 장면입니다. 하지만 그 일을 겪은 후 그녀의 마음속에는 오히려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이 더 가득했습니다. 위기 속에서 만약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시고 지켜 주지 않으셨다면 정말 어떤 결과를 초래했을지는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그땐 2006년 10월이었습니다. 리아이와 남편은 외곽에 집을 샀습니다. 하지만 남편 회사와 너무 멀어 그 집을 세를 주기로 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공장을 열 예정이라고 말한 한 중년 남성이 가족들이 와서 살 거라며 집을 빌리겠다고 했습니다. 두 번의 만남 끝에 가격을 정하고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어느 날 오후, 리아이와 중년 남성은 그녀의 집에서 계약서에 서명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계약서에 서명하려던 순간 리아이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중년 남성은 리아이를 작은 방으로 끌고 가 무방비 상태의 그녀에게 갑자기 날카로운 칼을 꺼내 배 속의 7개월 된 태아를 향해 칼을 들이대며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움직이지 마. 조용히 해! 내 말 안 들으면 너희 둘은 죽은 목숨이야! 나는 원래 이런 일을 하던 사람이야. 감옥도 몇 번 들락거렸다고.” 리아이는 갑작스럽게 닥친 상황에 너무 놀랐습니다. 마치 꿈을 꾸는 것만 같았습니다. 드라마, 영화에서만 보던 장면이 실제로 자신에게 닥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조금 전까지 온화하게 말하던 사람이 갑자기 차가운 살인마로 변하다니 정말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리아이는 극도의 공포와 두려움을 느꼈고 심장이 튀어나올 것만 같았습니다. ‘끝이야. 난 죽고 말 거야. 정말 날 다치게 하는 건 아니겠지? 만약 아이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떡하지?’ 이렇게 생각한 리아이는 태중의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겁먹지 않은 척 남성에게 말했습니다. “이러시면 안 돼요. 어머니께서 아시면 얼마나 속상해하시겠어요. 당신도 부모로 될 때가 있잖아요. 절대 사람으로서 하지 말아야 될 짓을 해서는 안 돼요….” 리아이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중년 남성은 조소를 띠며 말했습니다. “흥!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난 원래 이런 사람이야!” 그는 말하면서 리아이를 구석으로 몰았고 리아이가 벽에 등을 대고 서게 했습니다. 그리고 리아이에게 삿대질하며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휴대폰 내려놓고 두 손 들어. 거기 서서 움직이지 마!” 리아이는 두려웠습니다. 이 강도가 어떻게 나올지 예측할 수가 없었습니다. 강도의 화를 돋우지 않기 위해 리아이는 할 수 없이 그가 말하는 대로 했습니다. 휴대폰을 바닥에 내려놓는 그 순간 리아이는 더욱 긴장됐습니다. 왜냐하면 휴대폰은 리아이가 외부와 연락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 그것마저 강도에게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이제 리아이는 어떻게 도움을 청한단 말입니까? ….


리아이가 더 생각할 틈도 없이 강도는 험상궂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알아서 잘해. 집에 있는 모든 은행 카드 다 가지고 나와!” 강도는 칼을 든 채로 리아이를 따라다녔으며 험악한 눈빛으로 계속 리아이를 쳐다봤습니다. 돈과 목숨 사이에서 리아이는 자신과 아이의 목숨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은행 카드를 순순히 강도에게 넘겼습니다. 리아이는 돈을 주면 아무 일 없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은행 카드를 받아 든 강도는 리아이의 손을 뒤로하고는 주머니에서 밧줄을 꺼내 리아이의 양손과 양발을 꽁꽁 묶었습니다. 리아이는 옴짝달싹할 수 없었습니다. 이어서 강도는 주머니에서 반짝하고 빛을 내는 작은 칼을 꺼내 리아이의 눈앞에서 왔다 갔다 했습니다. 그리고는 무서운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은행 카드 비밀번호 불어. 나한테 거짓말하면 내가 돌아와서 너희 모자의 목숨을 모두 가져갈 거야. 내 칼 한 방이면 두 목숨이 날아간다고! 잘 생각하고 대답해!” 강도의 칼이 자신의 배로 향한 모습을 본 리아이는 두려운 마음에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습니다. ‘어쩌지? 어쩌지? 만약 저 사람이 정말 칼을 휘두르기라도 한다면 우리 모자는 죽은 목숨일 텐데. 누구도 우리를 구해줄 순 없는 건가?’ 당황한 마음에 어찌할 줄을 모를 때 문득 평상시 엄마와 언니가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것을 잊지 말라고 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엄마와 언니는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사람은 피조물로 우리의 목숨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며 우리가 어떤 일을 겪고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 모두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뤄진다고 했던 말도 떠올랐습니다. ‘맞아. 나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야. 곤경에 빠졌을 때 하나님만이 유일하게 내가 의지할 곳이야. 나는 하나님께 의지해야 해!’ 이렇게 생각한 리아이는 서둘러 하나님께 가호를 빌었습니다. ‘하나님, 저는 지금 무척 두렵습니다. 저와 아이의 안위가 걱정됩니다. 하나님, 당신께서는 세상만사를 배치하십니다. 저도 모든 것을 당신께 맡기겠습니다. 부디 제가 이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게 이끌어 주소서.’ 기도드린 후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너의 두려움을 제거하라. 내가 너의 뒷받침이 되는데 누가 길을 가로막으랴? 꼭 기억하라! 꼭 기억하라!』그때 권능과 위력을 가진 하나님의 말씀이 리아이에게 믿음과 힘을 주셨습니다. 리아이는 생각했습니다. ‘맞아. 하나님만이 나의 의지처이고 피난처야. 하나님께서 나를 든든하게 지켜 주고 계시니 그 누구도 나를 어떻게 할 수 없어. 나와 아이의 목숨은 모두 하나님에게 달렸어. 그리고 강도 역시 하나님의 수중에 있어. 하나님의 허락이 없으면 그는 내 털끝 하나도 건드리지 못할 거야. 나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져야 해. 하나님께 의지하여 하나님의 사역을 체험해야 해!’ 하나님의 말씀은 리아이의 마음을 위로해 주셨습니다. 리아이는 두렵거나 무섭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긴장했던 마음도 서서히 평정을 찾았습니다. 그때 리아이는 냉정하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성경의 한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디모데전서 6:8) 재물은 원래 몸 외의 것입니다. 공수래공수거라고 했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모자의 안녕이고 태아가 놀라지 않았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이렇게 생각한 후 리아이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비밀번호를 강도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강도는 은행 카드와 비밀번호를 알게 된 후 착한 척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남편은 언제 와? 전화해서 빨리 오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니야?” 그때 리아이는 잠시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리아이는 계속 하나님께 가호를 빌며 사탄의 계략을 꿰뚫어 보고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해 달라고 빌었습니다. 그때 리아이는 현재 집을 산 지 얼마 되지 않아 통장에 있는 돈이 얼마 되지 않고 방금 강도가 가져간 은행 카드에 약 13만3천 원 정도밖에 없다는 것이 떠올랐습니다. 그깟 돈으로는 강도의 욕심을 채울 수 없습니다. 만약 정말 남편에게 전화를 건다면 강도는 자신과 태아를 인질로 삼아 남편에게 돈을 갖고 오라고 협박할 게 분명했습니다. 그럼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생각하자 리아이는 사뭇 긴장되었고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가호를 빌었으며 강도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이성을 잃은 강도는 천을 리아이의 입에 넣고 테이프를 붙인 후 모든 창문과 문을 걸어 잠그고 도망갔습니다.…… 더보기




더 많은 깨달음을 얻고 싶다면 바로 클릭: 간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