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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약속 간증 /가정 생활

남편의 배신으로 고통 속에 살고 있던 나에게 찾아온 하나님의 구원

    행복한 결혼생활을 동경하다

    제가 기억하는 때부터 엄마와 아빠는 자주 싸우셨고 엄마는 항상 눈물범벅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갖는 게 꿈이었습니다. 어른이 되면 착하고 가정적인 남편을 만나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저의 소원이었습니다.

    친척분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하고 두 딸이 생겼습니다. 남편은 저를 많이 아꼈고 제가 신경 쓸 일도 만들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하청으로 모래 채취장을 맡아 운영했습니다. 남편은 항상 바쁘고 힘들었지만, 집에 오면 빨래에 밥까지 모든 집안일을 도맡아 했습니다. 이웃들은 행복한 가정을 가진 저를 부러워했고 저도 좋은 남자에게 시집온 것 같다는 생각에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러다 남편은 친척분을 따라 회사를 설립하러 갔고, 저 혼자 모래 채취장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힘들었지만, 남편과 우리 가정을 위해서 이 모든 것이 가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저와 남편이 함께 열심히 힘을 다했기에 1년 후 시내에 집을 사게 되었습니다. 저는 시내로 일자리를 옮겼고 모래 채취장은 시아버지께 맡겼습니다. 앞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을 때 불행이 조용히 제게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

    악마의 유혹, 남편의 배신

    어느 날, 남편은 본인이 운영하는 회사가 불경기라며 상하이로 가서 친구와 함께 식당을 개업하겠다고 했고, 저는 알겠다고 하며 2만 위안(한화 약 328만 원)을 건넸습니다. 그날 이후 남편은 집으로 돈을 보내지 않았고 집에 돌아올 때면 한숨만 푹푹 내쉬며 장사가 잘 안된다고 푸념했습니다. 그럴 때면 저는 남편을 위로해주고 식당 운영에 보태라고 돈도 쥐여 주었습니다. 그래도 남편은 예전처럼 밝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끔은 제 전화를 피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본인이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많고, 저를 걱정시키고 싶지 않아 그런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름 방학의 어느 날, 남편은 상하이에서 돌아와 저와 딸에게 옷을 한 벌씩 사주고는 오후엔 일이 있다며 혼자 나갔습니다. 저녁에 전화벨 소리가 울려 받으니 한 젊은 여자가 아무렇지 않게 남편의 이름을 입에 올리며, 상하이에서 같이 살림을 차렸고 8개월 된 아들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얘기를 듣는 순간 멍해졌고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 속으로 ‘아니야, 그렇지 않을 거야, 남편이 내 뒤에서 이런 짓을 할 리가 없어!’라고 외쳤습니다. 눈물이 멈추지 않았고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집으로 돌아오라고 했습니다. 남편이 집으로 돌아와 제게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손이 발이 되도록 빌며 매달리는 모습을 보면서도 제 마음은 여느 때보다 차가웠습니다. 정말 밖에서 살림을 차렸던 것입니다! 저는 행복한 가정을 위해 지난 몇 년 동안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가 배신이라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단 말입니까! 하지만 깊이 반성하고 자책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자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이혼하자니 제가 꿈꾸던 행복한 가정이 끝나고, 딸아이도 많은 상처를 받을 것이 뻔했습니다. 제 마음은 칼에 베인 것처럼 너무나 아팠습니다. 하나님! 저는 어떻게 해야 좋단 말입니까…

    거듭되는 고민 끝에 아이들에게 완벽한 가정을 주고자 남편을 용서해주기로 했습니다. 남편에게 상하이에 있는 식당을 팔고 바로 돌아오라고 했고 남편은 알겠다고 맹세했습니다. 그런데 상하이에 도착한 남편이 제게 청천벽력 같은 메시지를 보낼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나도 어쩔 수가 없어. 당신한테는 면목이 없어…” 순간 저는 멍해졌습니다. 제 앞에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맹세한 모든 약속이 저를 속인 거짓이었다는 생각에 저는 또 한 번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

    퇴근할 때 한 가족이 오손도손 웃으며 산책하는 모습을 보거나 이웃의 하하 호호 즐거운 웃음소리를 들을 때면,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순식간에 제가 갖고 있던 모든 행복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저는 침대에 쓰러져 통곡했습니다. 남편이 식당을 개업한 이후 경쟁이 치열해서 돈을 벌지 못한다고 했고, 저는 또 그걸 진짜로 믿고 힘들게 번 돈을 남편에게 건넸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불륜녀를 위해 그랬던 것일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남편이 어떻게 제게 이럴 수 있는 걸까요! 제가 대체 뭘 잘못한 걸까요? 당시 저는 매일 고통 속에 살며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 식음을 전폐하고 잠을 설쳤으며 삶의 목표와 방향을 잃은 듯했습니다. 심지어 너무 고통스러운 나머지 그들에게 복수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 두 딸과 나이 드신 부모님을 떠올리며 하는 수 없이 고통 속에서 하루가 일 년 같은 나날을 보냈습니다.

    고통 속에서 다가온 하나님의 구원

    제가 몹시 힘들어할 때 동료가 하나님의 말세 구원 사역을 증거해 주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전능자는 깊은 고통 속에 빠진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고, 동시에 지각을 완전히 잃어버린 사람들을 미워한다. 아주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사람으로부터 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능자는 너의 마음과 영을 찾아 물과 음식을 공급해 주어 너를 깨어나게 하고 다시는 목마르거나 굶주리지 않게 하려고 한다. 네가 피곤함을 느낄 때, 조금이라도 이 세상의 냉혹함을 느낄 때, 방황하지 말고 울지도 말라. 전능하신 하나님, 순찰자가 돌아오는 너를 언제든지 안아 줄 것이다. 그는 너의 곁을 지켜 주며 네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그는 또 네가 문득 기억이 회복되어 네가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부터 나왔는데 언제 방향을 잃었는지, 언제 길에서 쓰러졌는지, 언제 ‘아비’가 나타나게 되었는지, 전능자가 얼마나 오랜 시간 그곳을 지키며 네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지 알게 될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 하나님의 따뜻한 말씀을 읽은 후 눈물이 비 오듯 쏟아졌습니다. 오랫동안 힘들고 억눌렸던 모든 감정이 눈물에 녹아있는 듯했습니다. 하나님께 마음속에 있던 이야기를 두서없이 쏟아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밖을 떠돌다 집을 찾지 못한 아이처럼 그제야 제 집을 찾은 것 같았습니다. 저는 남편을 제가 기댈 유일한 곳으로 생각했습니다. 남편이 저를 배신하고 떠난 후 저는 삶의 목표와 가치를 잃어 고통 속에서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비록 남편은 잃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를 계속 지켜주고 계시기에 하나님이야말로 제가 유일하게 기댈 곳이며 하나님이 계시면 저는 외롭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게 살아갈 용기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때부터 저는 교회의 생활을 시작했고 형제자매와 함께 찬양하고 기도드리며 하나님의 말씀도 읽었습니다. 함께 모여 서로 교제하고 사랑하며 저는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편안함과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요하고 깊은 밤, 남편의 물건을 볼 때면 저를 배신했던 일이 떠올라 마음이 너무나 아팠습니다. 저도 모르게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 찼고, 심지어 그들을 찾아가 뒤집어엎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래서는 안 된다는 걸 저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긴다 한들 서로 간에 상처만 남아 더 많은 사람이 고통 속에 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면 하나님 앞에 와 고통 속에서 걸어나갈 수 있게 인도해 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남편의 배신으로 고통 속에 살고 있던 나에게 찾아온 하나님의 구원


    고통의 근원을 알려주신 하나님의 말씀

    그러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한 차례 한 차례의 조류가 일어날 때마다 한 가지 사악한 기운을 띠고 있는데, 그 사악한 기운은 사람을 끊임없이 타락되게 하고, 사람의 도덕이 점점 추락되게 하며, 인격과 품격도 점점 떨어지게 한다. 심지어 지금에 이르러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인격과 인성이 없고, 양심도 없으며, 더욱이 이성도 잃게 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한 차례 한 차례의 그런 조류는 그렇지 않아도 심신이 온전하지 못하고, 진리가 무엇인지도 알지 못하며,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을 전혀 분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아주 달갑게 그런 사회 풍조를 받아들이게 만들었고, 사탄에게서 온 생존 관점을 받아들이고 사탄의 인생철학과 가치관을 받아들이게 만들었으며, 사탄이 알려 준 삶의 방식과 사탄이 ‘선사’한 생존 방식을 받아들이게 만들었는데, 사람에게는 저항할 힘도 능력도 없고, 저항할 의식은 더더욱 없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듭 생각하며 저는 지금 세상이 사악한 것으로 타락해 있고 가난은 비웃으면서 창기의 천함은 비웃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남자는 집에 하나, 밖에 하나 있어야 한다’, ‘애인이 없는 유부남의 삶은 의미가 없고, 애인이 없는 유부녀의 삶은 돼지만도 못하다’와 같은 말이 우리 귀에 맴돌며 우리의 생각을 좀먹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결혼하고도 애인을 두거나 ‘두 집 살림’을 부러워하며 따라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얼마나 많은 가정이 깨지고 고통 속에 살고 있는지 모릅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진리가 없고 사탄의 사악한 계략을 간파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도 모르게 바보가 되고 타락하는 것입니다. 예전에 남편이 제게 상냥하게 대해주고 집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알아서 처리했지만, 세상에 나간 뒤 사악한 세상의 풍조에 빠져 가정을 버리고, 딴 여자를 얻어 아들을 낳았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남편이 사탄의 사상으로 타락되어 가장 기본적인 양심과 인성을 잃었던 것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사악한 사상이 가져다 준 비극입니다! 남편은 진리를 잘 모르고 사탄의 계략을 꿰뚫어 볼 줄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사탄의 간계에 휘둘렸고 결국 저를 배신한 것도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저지른 일인 것입니다. 그렇게 저는 저를 배신한 남편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더는 이 일에 얽매여 고통스러운 삶을 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보며 진리를 추구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기도드렸습니다. 그 후 저는 교회에서 접대 본분을 이행했고, 자매님들과 함께 하나님을 경배하는 삶을 살았으며 그렇게 제 얼굴에는 점점 웃음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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