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나님의 약속 간증 /삶의 깨달음 '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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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명예가 행복한 삶을 이뤄줄 수 있는가? 아버지의 병상 앞에 앉아 온몸에 여러 가지 관을 꽂고 누워계신 아버지를 보니 마음이 아팠다. 어제까지만 해도 잘 걸으시던 아버지가 오늘은 병상에 누워 죽음을 기다리고 계셨다. 이때, 아버지와 함께했던 추억들이 필름처럼 스쳐 지나갔다.… 어렸을 때 아버지는 우리와 같이 밥을 먹은 적이 거의 없었고 나와 놀아주신 적은 더더욱 없었다. 아버지는 항상 바삐 왔다 갔다 하셨다. 더 나은 가족들의 삶을 위해, 다른 사람이 우러러보는 삶을 위해, 조상의 이름을 빛내고 다른 사람보다 앞서가기 위해 아버지는 밤낮없이 사업에 매달리셨다. 아버지의 노력 덕분에 우리는 시내에 위치한 30평대 아파트로 이사 갔고, 7천만 원을 호가하는 차도 사고 가게도 장만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거기서 만족하지 않으시고 부자가 되어 다..
만물은 모두 하나님의 권세를 창현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겨울에 주인집으로 이사왔습니다. 주인집 뒷마당은 매우 난잡했고 시들어 죽은 각종 잡초와 볼품없는 복숭아나무가 한 그루 있었습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복숭아나무는 가지가 앙상하여 모양새가 없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이 복숭아나무 너무 못생겼네! 열매나 맺을 수 있겠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왔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복숭아나무도 싹이 돋아나고 파릇파릇해지더니 후에는 기름진 잎사귀로 가득하여 생기가 넘쳤습니다. 그래서 저는 나무에 대해 약간의 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하루하루 흘러가면서 복숭아나무는 꽃이 피고 서서히 열매를 맺었습니다. 가지에 달린 복숭아를 보니 작고도 못난 것이 마치 벌레 먹은 듯했습니다. 쭈그렁복숭아를 보는 순간 저는 매우 실망하였습니다. ‘복숭아나..
내가 완벽주의의 덫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 완벽은 누구나 다 추구하는 최종 목표다. 예인도 예외는 아니었다. 똑똑한 그는 글짓기, 피리, 장기, 서예에서 최고의 경지는 아니었지만 훌륭한 편이라 줄곧 사람들의 칭찬을 받아왔다. 중학교 때, 예인은 지식의 바다에서 우뚝 서겠노라 다짐했었다. 천부적인 재능과 하고자 하는 정신으로 매번 시험 때면 반에서 1등을 차지했다. 하지만 반에서 1등일 뿐, 전교에선 1등이 아닌 3등임을 알았을 때 그는 부족함을 느끼고 다른 사람의 후광에 가려지기 싫은 마음에 온 정력을 다 쏟아부어 필사적으로 공부에 매달려 결국 원하는 바를 이뤄냈다. 인고와 노력으로 전교 1등의 타이틀을 거머쥐고, 시에서 가장 우수한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다. 고등학교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했다. 하지만 그는 다른 사람의 부러움을 살 만큼 출중..
사람이 아픈 이유는 무엇인가 어려서부터 나는 잔병치레가 잦았다. 어렸을 때를 떠올리면 아픈 기억밖에 없는 듯하다. 어린 시절 나는 독창, 종양, 치질로 고통받았고 커서는 시도 때도 없이 두통에 시달렸다. 게다가 겨울엔 감기를, 여름엔 열사병에 시달렸다. 몸도 약해서 조금만 고된 일을 하면 허리가 끊어질 듯이 아팠다. 저혈당으로 어지럼증과 두통은 달고 살았다. 여러 가지 병들이 끊이지 않았다. 몸이 허약하다 보니 부모님과 형제들은 혹여 내가 힘들거나 추울까 봐 노심초사했다. 결혼 후 남편 역시 나를 물심양면으로 보살폈다. 힘든 일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었고 가족들의 사랑에 눈물이 흐르곤 했다. 하지만 병마가 가져온 고통은 온전히 나의 몫이었고, 가족들이 날 위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약을 찾아 사방팔방 돌아다니는 일밖에 없었다...
우리의 힘으로 운명을 바꿀 수 있는가 10월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나는차에 앉아 차창 밖의 시원한 공기를 흠뻑 들이마셨다. 창밖에 떨어지는 꽃잎과 노란빛을 띤 나뭇잎을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신 신비함에 감탄했다. 서서히 차를 움직여 마을 근처에 있는 공사장을 지날 때 익숙한 실루엣이 보였다. 고개를 돌려 남편에게 물었다. “저 사람 당신 친구 아니야?” 남편도 확신에 찬 목소리로 대답했다. “맞아!” 난 놀란 마음을 추스르며 그 사람을 쳐다봤다. 근심으로 가득 차 초췌한 얼굴에는 덥수룩한 수염이 자라있었다. 땀으로 젖은 옷이 깡마른 몸에 들러붙어 있었고, 힘들게 리어카를 끌고 있었다. 믿을 수 없었다. 지난날의 우람한 체격에 기세등등했던 사장님의 모습은 어디 가고 저렇게 초라한 모습만 남았단 말인가? 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
「행복」의 근원은 하나님 저는 농사를 본업으로 삼았던 일반 농민이었습니다. 저는 매일 논과 밭에서 바쁜 하루를 보내며 직접 농작물이 성장하는 기묘한 자연의 섭리를 체험하였습니다. 봄에 싹이 트고 여름에 무성해져 가을에 수확하면 겨울에는 저장하는 일상이 날이 갈수록 해가 갈수록 이어졌습니다. 각종 농작물은 영원히 변치 않는 이 규칙에 순응해 뿌리를 내리고 발아해 꽃을 피우며 결실을 맺었습니다. 사람들도 시종일관 이 불변의 법칙에 순응하며 만물을 관리하고 만물을 누렸습니다. 이는 조물주께서 인간에게 하사하신 자비로운 은덕과 크나큰 혜택입니다! 그때 저는 인간이 조물주께서 주관하시는 기묘한 환경 속에서 생존하며 그분께서 주시는 모든 자연식품을 누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 국가 정부에서는 ..
여름’에는 하나님의 뜻이 숨어 있다 얼마 전에 연이어 며칠 동안 날씨가 아주 무더웠습니다. 아무 일을 하지 않아도 온몸에 땀이 나서 정말로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종(鐘)자매가 “일년 중에 여름이 없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자 저도 “그러게 말이에요, 저는 추위를 타도 더위는 타지 않아요. 근데 이런 고온은 너무 덥네요. 만약 여름이 없다면 온종일 땀을 흘리지 않고 얼마나 가뿐하겠어요!”라고 맞장구를 쳤습니다. 소(蘇)자매가 “중국의 곤명처럼 사계절이 봄 같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더운 날씨는 정말 불쾌해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우리는 정말로 여름이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틀 후, 자매 몇 명과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말씀 한 단락을 보게 되었습니다. 『봄이 오면 끝없이 내리는 보슬비가 봄 기운을 가져오고 대지를 촉촉하게..
새벽녘 발코니의 작은 풀을 바라보며 예로부터 많은 문인은 풀의 우수한 품질을 칭찬해왔다. 중국 시인 백거이(白居易)는 에서 ‘풀이 태워도 사라지지 않고, 봄바람이 불면 다시 돋아나네’라고 썼고 명나라 양기(楊基)는 에서 ‘푸르른 내음이 짙으니 봄 내음이 여기저기 흩날리누나’라고 쓴 바 있다. 이 시들은 풀의 부드러움과 강인한 생명력을 묘사한 글이다. 매일 새벽녘 이면 나는 발코니로 나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스트레칭을 한다. 오늘 아침, 햇볕은 따스하게 내려앉았고 공기는 신선했다. 간단하게 세수를 마친 후 평소처럼 발코니로 향해 허리도 쭉 펴고 목도 이리저리 돌리며 스트레칭을 했다. 덤으로 신선한 공기도 깊게 들이마실 수 있었다. 아! 기분이 너무 상쾌해! 문득, 고개를 숙였는데 발코니 한구석에 초록색이 고개를 내민 게 보였다. 궁금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