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나님의 약속 간증 ' 카테고리의 글 목록 (10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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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연애 — 실연의 아픔이 주는 각성 초여름 아침, 공기 중에는 상쾌한 향이 은은하게 퍼져 있었고 강하게 내리쬐는 햇살은 모든 곳을 밝게 비추었습니다. 꽃무늬 시폰 스커트를 입은 친이는 지하철역에서 만족스럽다는 듯이 앉아 다음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무심코 고개를 돌렸다가 스크린 속 여자가 남자에게 바람을 피웠다며 헤어지자고 말하고, 그 후 돌아서는데 눈물이 두 뺨 위로 흐르는 장면을 봤습니다. 친이는 그 장면을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과거의 자신이 떠올랐습니다. 과거 친이는 아름다운 사랑과 희망을 품고 남자친구와 함께했지만 결국 상처만 남았습니다…. 친이는 어려서부터 ‘화접’이라는 노래를 좋아했고 ‘양산백과 축영대’라는 영화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영화 속 ‘산이 무너지고 천지가 만나는 날 그대와 헤어지리라’라고 말하는 남..
우리의 섬김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계산서 이야기에서 깨우침을 얻다 저는 인터넷에서 이런 이야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한 아이가 엄마에게 계산서를 내밀었는데, 그 계산서에는 아이가 어머니를 도와 집안일을 하거나 동생을 돌봐 준 내용과 함께 자신에게 총 50불을 줘야 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엄마는 나중에 아이에게 50불을 주면서 계산서 한 장을 같이 주었습니다. 거기에는 아이가 태어나고 아팠을 때 같이 있어 주었던 일, 아이에게 걸음마를 가르쳐 주었던 일, 아이를 위해 기도했던 일 등 아이가 지불해야 할 내역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각 항목의 청구 금액은 모두 0불이었습니다. 계산서를 본 아이는 너무나 부끄러워서 엄마에게 받은 50불을 다시 돌려주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보고 저는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나이 어린 이런 천진난만한 아이..
평범한 나 — 어떻게 존재 가치와 의미를 찾을 수 있는가 늦은 밤, 희미한 불빛 아래에서 창밖의 낙엽을 보고 있자니 얼마 전 생긴 일이 생각났고, 곧이어 알 수 없는 슬픔이 저를 덮쳤습니다. ‘일도 손에 익숙지 않고, 다른 사람보다 잘 하지도 못하며 체면도 잃고 남보다 항상 못났다는 생각만 들다니. 왜 내 삶은 뜻대로 되지 않는 걸까? 왜 다른 사람처럼 모든 걸 잘할 수 없을까? 왜 나는 남들 눈에 차지 않는 것일까? 대체 왜….’ 불평불만으로 가득 차 있을 때 은은한 향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던 제 생각을 끊어 놓았습니다. 고개를 돌려 바라보니 창틀에 놓인 재스민이 보였습니다. 꽃향기가 아니었다면 저는 창틀에 재스민이 있었다는 것조차 몰랐을 것입니다. 제가 잘 돌보지 않은 탓에 재스민은 시들시들했고 꽃도 두 송이밖에 피지 않았습니다. 작은 꽃 두 송이가 진한 ..
돈을 위해 지친 날들과 이별하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게 되다 나의 선택 어렸을 때 엄마와 고모는 조건이 좋고, 돈 잘 버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고 신신당부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저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평범하게 살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나는 내 적성에 맞는 시골의 성실한 남자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결혼하고 나서야 현실이 녹록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생활용품도 사야 했고 아이 분유와 기저귀도 돈이 들었으며 사람 노릇하는데 드는 돈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게다가 당뇨병에 걸린 엄마가 매일 먹는 약도 돈이 있어야 살 수 있었습니다. 그제야 나는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는 말의 의미를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가 생각지 못했던 것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었습니다. ..
친구들아 , 이제 여기서 그만! 언제부턴가 학교는 평화롭지 않고 사회처럼 암투로 가득해졌다. 내가 다니는 학교도 마찬가지였다. 반마다 ‘일진’이 있어 약한 친구들을 괴롭히곤 했다. 담임 선생님이나 교장 선생님과 ‘특별한 관계’가 있는 아이들을 제외하고 모두 괴롭힘의 대상이었다. 나도 자주 괴롭힘 당하는 사람 중 한 명이었다. 내 옆에 앉은 짝꿍은 키도 크고 덩치도 좋았다. 그 녀석은 매일 날 괴롭히며 내게 이것저것을 사 오라고 시켰다. 내가 사 오지 않으면 친구들을 불러 나를 때렸다. 그런 상황 속에서 나는 그를 대할 때 항상 조심하게 되었고, 맞을까 두려웠다. 나는 크리스천임에도 불구하고 삶 속에서 어떠한 일에 맞닥뜨렸을 때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분별 할 줄도 모르고 어떻게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는 지도 몰랐다. 그렇게 나는 점점..
9년간 이어 온 고부 갈등 — 다시 되돌릴 방법을 찾다 편집자의 주: ‘사연 없는 가정은 없다’라는 말을 우리는 흔히 들어왔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갈등이라고 하면 고부 갈등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수천 년 동안 원만한 고부 관계를 만드는 것이 많은 사람의 골칫거리였습니다. 기독교 신자인 지수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이끌어 주신 덕분에 지수는 마침내 시어머니와 9년 넘게 이어 온 갈등을 풀었습니다. 지수 자매는 어떻게 하나님께 의지하여 시어머니와의 갈등 문제를 해결했을까요? 지수 자매가 겪은 일을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어머니와의 관계에 균열이 생기다 시어머니는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고 모성애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중년이 되어서는 남편을 잃는 등 평탄치 못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결혼 후 저는 며느리로서의 효를 다해 시어머니의..
도박 중독에 빠져 암담했던 그녀의 삶, 누가 벗어나게 해주었을까 도박 중독에 빠져 암담했던 그녀의 삶, 누가 벗어나게 해주었을까 과거 도박꾼이었던 그녀는 도박으로 자신과 가족에게 큰 고통을 가져다주었기 때문에, 도박을 끊으려 시도를 했지만 끝내 끊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삶이 이제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다고 느꼈을 때, 하나님의 구원이 그녀에게 임하게 되어 도박의 실체와 해악을 꿰뚫어 보았고, 한 발 한 발 시험을 이겨내고, 삶에 새로운 전환점이 있게 되었습니다. 유혹을 참지 못하고 도박에 깊이 빠지다. 가을바람이 솔솔 부는 어느 날 오후, 소진은 집 앞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일 하고 돈 벌어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 건강한 신체를 가진 그들이 몹시도 부러웠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인 그는 젊은 나이에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을 앓고 있는 탓에..
동료와의 전쟁, 이렇게 끝났다 동료와의 전쟁, 이렇게 끝났다 함께 일하는 언니가 친절하게 말했습니다. “앞으로 내 일은 내가 할게!” 언니를 보며 저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때, 저도 모르게 언니와 있었던 ‘전쟁’이 떠올랐고 한 장면 한 장면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잔꾀를 부리고 게으름을 피운 동료가 불만이다 저는 아침식사를 하는 식당에서 일합니다. 처음 일을 했을 때, 언니는 주방에서 음식을 그릇에 담아주는 일을 담당했고, 저는 홀 서빙과 포장, 분류하는 일을 맡아서 했습니다. 손님이 주문하면 얼른 언니에게 말했고 언니는 바로 음식을 담아 제게 전달해주었습니다. 매일 아침 각자 맡은 일을 했기 때문에 저는 주방에 들어갈 필요가 없었으며, 가끔 바쁠 때는 서로 돕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손님이 주문하기만 하면 언..